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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캐치 미 이프 유캔>의 줄거리, 등장인물, 총평

by 나무가득숲 2024. 6. 3.

목차 

  • 영화<캐치 미 이프 유캔>의 줄거리 
  • 등장인물 
  • 총평 

캐치 미 이프 유캔

 

1) 영화<캐치 미 이프 유캔>의 줄거리 

Introduction

 2002년 개봉한 영화 <캐치 미 이프 유캔>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드라마이다. 이 영화는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의 고등학생 시절부터 시작된 그의 놀라운 사기 행각과 이를 추적하는 FBI 요원 칼 핸래티(톰 행크스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뛰어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 작품은 쫓고 쫓기는 스릴과 두 캐릭터의 인간적인 교감을 통해 감동을 선사한다.

 

천재적인 사기꾼,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시작

 영화는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는 아버지의 사업이 기울면서 부모님의 불화가 시작되고, 결국,부모의 이혼으로 방황하던 중 결국 집을 나와, 고등학생으로 어린 나이에 사기 행각을 시작한다. 프랭크는 처음에는 생활에 필요한 돈을 충당하기 위해 수표 위조를 시작하고, 수표를 현금화하는데 매번 거절당해 어려운 생활을 이어간다. 어느날, 파일럿 복장을 한 사람이 사람들에게 신뢰와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을 목격하고, 전문직을 사칭하기로 마음 먹는다. 파일럿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학생 기자를 사칭하여 항공사에 들어가고, 이를 통해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 이후 파일럿 유니폼을 구해 입고다니며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대우가 달라짐을 느끼고, 점점 더 대담한 사기 행각을 벌이게 된다. 위조된 수표가 나도는 것을 인지한 FBI의 추적이 시작되고, 프랭크는 FBI요원 칼을 대면하는 위기도 오지만 재치있게 빠져나와 도망친다. 그는 이후에 의사, 변호사 등 다양한 직업을 사칭하며 사람들을 속이고, 수백만 달러를 사취한다. 그는 간호사 브렌다를 만나 마음의 휴식을 잠시나마 얻고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 그녀의 아버지를 만나, 변호사 자격증을 따두었다는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그 다음 회차 변호사 시험을 치루고 변호사 자격을 얻는다. 브렌다와 안정적이고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을 때 FBI의 맹렬한 추격으로 결국 사랑했던 약혼녀마저 버려두고 외국으로 도망친다.

 

집요한 추적자, FBI 칼 핸래티의 추적

 프랭크의 범죄 행각을 추적하는 FBI 요원 칼 핸래티는 원칙적이고 집요한 수사관으로, 프랭크를 처음 대면했을 때 프랭크의 거짓말에 속아 그를 놓친다. 이후, 추적을 그만두라는 상부의 지시에 프랭크의 얼굴과 목소리를 알고 있다며, 검거를 장담하고, 프랭크가 사칭했던 이름을 조사하다, 프랭크가 미성년자라는 것을 깨닫는다. 가출한 미성년자들을 추적하여 결국 프랭크의 엄마 폴라를 만나게 되고, 프랭크의 얼굴과 그의 배경을 확인하게 된 칼은 프랭크를 성공적으로 추적하게 된다. 브렌다와 약혼식을 치르려는 프랭크가 그의 추적을 눈치채고 프랑스로 도망가는 바람에 그의 수사는 국제적 범위로 넓어지게 된다.

 

도망과 체포, 그리고 새로운 시작

 프랭크는 프랑스의 어머니의 고향 마을에 작은 인쇄소를 차려두고 수표를 위조하여 흥청망청 돈을 쓰며,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간다. 하지만 그는 그의 내면속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망가진 자신의 모습을 외면할 수는 없었다. 여러 차례 칼의 추적을 피하며 도망치지만, 결국 프랑스에서 칼에게 체포된다. 체포된 프랭크는 가장 만나고 싶었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절망하고, 어머니가 새 결혼으로 딸을 얻어 사는 모습에 자신의 삶에 대해 체념한다. 미국으로 송환된 프랭크는 긴 수감 생활을 예상되었지만, 그의 뛰어난 사기 기술을 눈여겨본 칼은 프랭크의 갱생 가능성과 그의 기술, 새로 시작할 기회를 얻기 위해 4년간 상부를 설득한다. 칼은 프랭크에게 FBI에서 일할 기회를 제안하고, 이전의 자유로운 생활과 다르게 얽매인 스케줄과 일을 보며 다시 자유를 찾아 도망친다. 도망치려는 프랭크를 쫓아온 칼은 그를 놓아주며, 너를 쫓지 않을 것이라 말하고, 그말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던 프랭크는 그 다음날, 다시 출근한다.

 

Conclusion

 <캐치 미 이프 유캔>은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놀라운 실화를 바탕으로, 그의 화려한 사기 행각과 이를 추적하는 FBI 요원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그려낸다. 서로 쫓고 쫓기는 관계에서 칼의 인간적인 공감과 어린 프랭크에 대한 측은지심, 부모님의 이혼으로 보호자의 부재를 자신도 모르게 깊은 곳에서부터 느껴오던 프랭크의 외로움이 도망자와 추격자의 관계보다 더 나아간 인간적 관계를 발전 시켰다. 프랭크를 단순히 체포하는 것을 넘어 그의 기술을 올바른 곳에 쓸 수 있도록 인도하는 칼은 프랭크에게 아버지 다음으로 중요한 사람이 된 것 같다. 프랭크는 FBI에서 일하며 그의 기술을 바탕으로 위조수표 추적 시스템에 새로운 발전과 방향성을 제시했고, 그 기술 개런티로 매년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이게 되었다. 프랭크는 진정한 갱생의 롤모델로 자신을 추적하고 감옥에 넣었던 칼과 지금까지도 친구로 지내고 있다.

 

2) 등장인물 

Introduction

 2002년 개봉한 <캐치 미 이프 유캔>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으로,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드라마이다. 영화는 천재적인 사기꾼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와 그의 행적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FBI 요원 칼 핸래티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제 두 인물과 등장인물들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아본다.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분)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는 사업가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유년기는 매우 유복하게 보낸다. 아버지의 사업이 기울고, 그간 누려왔던 풍족함이 어느 순간 날아갔을 때, 부모님의 불화와 어머니의 불륜으로 결국 프랭크의 부모님은 이혼한다. 겨우 고등학생이던 프랭크는 집을 뛰쳐나와, 생활비를 해결하기 위해 수표위조를 시작하고, 매번 거절당하다 파일럿 복장을 한 남자가 받는 신뢰와 사람들의 극진한 대우를 보게된다. 그를 보고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전문직을 사칭하기로 마음먹은 프랭크는 항공사에 학생기자로 잠입하여 필요한 정보를 모은다. 항공사의 수표를 위조하여 현금화에 성공한 그는 더 대담한 사기행각을 이어가게 된다. 이후 시작된 FBI 칼의 추적으로 그는 간호사 브렌다를 만나 범죄에서 손을 씻고 안정적인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지만, 약혼식장에 들이닥친 FBI요원들과 칼로 인해 그는 결국 프랑스로 도망치게 된다. 프랑스의 어머니의 고향에서 작은 인쇄소를 차려 수표위조를 다시 시작하고, 어느덧 그를 다시 추적해온 칼에게 붙잡히지만, 그의 마음 속에는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과 내면의 깊은 외로움으로 망가져버렸다. 미국에 송환되어 누구보다 보고싶던 아버지의 죽음을 소식으로 듣고 좌절하고, 어머니의 재혼과 출산을 듣곤 체념해버리는데, 수감중이던 그에게 다시 칼이 제안을 한다. FBI에서 프랭크의 특기를 살려 위조수표를 추적하는 일을 하자는 것이다. 프랭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된 칼의 제안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다.

 

칼 핸래티 (톰 행크스 분)

 칼 핸래티는 프랭크의 사기 행각을 추적하는 FBI 요원으로, 영화의 또 다른 중심 인물이다. 칼은 원칙적이고 집요한 성격으로, 프랭크의 뒤를 바짝 쫓으며 그의 범죄를 막기 위해 노력한다. 톰 행크스는 칼의 단호하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잘 그려내며, 프랭크와의 긴장감 넘치는 대립을 보이면서도 어린 프랭크에 대한 어쩔수 없는 연민도 관객들에게 매력적으로 풀어낸다. 쫓고 쫓기는 관계에서 본연의 외로움으로 망가져버린 프랭크에게 측은지심을 갖고, 그에게 갱생의 기회를 제공하는 칼이 없었다면, 이 영화는 단순한 범죄영화로 막을 내렸을 뿐 아니라, FBI의 뛰어난 위조수표 추적 시스템의 탄생도 없었을 것이며, 프랭크의 새로운 인생도 없었을 것이다. 칼 핸래티야말로 이 영화를 더욱 매력적으로 마무리 해주는 인물이다.

 

프랭크 애버그네일 시니어 (크리스토퍼 워큰 분)

 프랭크 애버그네일 시니어는 프랭크 주니어의 아버지로, 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다. 프랭크 주니어는 아버지를 사랑함은 물론 멋진 수트를 입고 유려한 말솜씨를 자랑하는 아버지를 동경한다. 그의 유려한 말솜씨와 연기력은 아버지로부터 온 것이다. 프랭크 시니어역의 크리스토퍼 워큰은 아들과 아내에게 매우 자상하지만 실패한 사업가의 모습을 연기한다. 그는 가출한 아들의 사기 행각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를 책망하기보단 그가 스스로 되돌아오길 바란다. 프랭크 시니어는 아들 프랭크 주니어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한 인물이며, 가장 그리워한 인물이다. 그의 사업가로서 보여준 가치관과 행동들이 아들 프랭크 주니어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Conclusion

 영화 <캐치 미 이프 유캔>은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 칼 핸래티, 그리고 프랭크 애버그네일 시니어와 같은 개성이 뚜렷하고 복잡한 유기적 관계를 가진 캐릭터들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들 각기 다른 매력과 사연을 지닌 인물들로 서로에게 영향을 끼쳐 사건을 유기적으로 연결해간다. 아내와 아들에게 다정다감하여 아들의 큰 사랑을 받은 아버지 프랭크 시니어는 자신의 사업적 수완과 유려한 말솜씨, 연기력을 아들에게 물려주었고, 아들 프랭크 주니어는 그것을 자신의 사기에 이용한다. 프랭크 시니어의 탈세가 결국은 아들에게 와선 그의 사기행각과 죄책감의 부재로 이어진 듯 하나, 결국 자신의 내면 속 깊은 외로움이 아버지와 어머니의 부재, 깨어진 가정으로부터 온 것을 깨달아 그를 안정적인 삶으로 정상적인 삶으로의 의지를 갖도록 해준 것도 아버지 프랭크 시니어의 사랑이다. 실패한 사업가이자 깨어진 가정의 가장으로 아들의 범행을 알면서도 선뜻 올바른 말을 하지 못했던 아버지 프랭크 시니어. 그도 사실 누구보다도 아들에 대한 안타까움과 사랑이 가득한 인물이다. 가장으로서 아버지로서의 본분을 다하지 못했다 생각하여 아들 프랭크에게 별 말을 해주지 못한 듯 하다. 결국 돌아가신 아버지의 자리를 조금씩 메꾸어 준 사람은 추적자 FBI요원 칼이다. 그의 추적은 프랭크 주니어에게 누군가 나를 쫓고 있다, 찾고 있다는 의문의 만족감을 채워주었고, 어린 나이에 사기를 시작한 프랭크에게 연민과 측은지심을 느낀 칼이 오랜기간 상부를 설득하여 그를 갱생의 기회로 인도한다. 각 인물들의 다른 배경과 유기적 연결은 이야기의 흐름을 이끌어 가는 동력으로 관객들에게 재미와 스릴, 감동을 선사하였고,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3) 총평 

Introduction

 2002년에 개봉한 영화 <캐치 미 이프 유캔>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뛰어난 연출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의 인상적인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드라마로, 1960년대에 실제로 일어난 천재적인 사기꾼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와 그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FBI 요원 칼 핸래티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제 <캐치 미 이프 유캔>의 총평을 통해 영화의 매력을 자세히 살펴본다.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캐치 미 이프 유캔>은 프랭크 애버그네일 주니어의 놀라운 사기 행각과 그를 쫓는 FBI요원 칼 핸래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프랭크는 유련한 말솜씨와 연기력으로 조종사, 의사, 변호사 등 다양한 직업을 사칭하며 수백만 달러를 사취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프랭크 역을 통해 매력적이면서도 내면의 심리가 복잡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반면, 톰 행크스가 연기한 칼 핸래티는 원칙적이고 집요한 FBI 요원으로, 프랭크와의 추격전에서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영화의 큰 매력 중 하나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연출과 시각적 미장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섬세한 연출은 <캐치 미 이프 유캔>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영화는 1960년대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하였고, 수표 위조가 가능했던 시대적 배경을 관객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세련된 촬영 기법과 시대적 배경이 드러나는 아름다운 의상, 세트 디자인은 영화의 시각적 미장센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존 윌리엄스의 음악은 영화의 스릴과 재미, 60년대의 활달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스토리에 감동과 스릴을 더한다. 스필버그의 연출력과 존 윌리엄스의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관객들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스토리 속으로 스며든다.

 

인간적인 드라마와 메시지

 <캐치 미 이프 유캔>은 단순한 범죄 영화를 넘어, 인간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물들의 관계를 서정적으로 드러내어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프랭크의 사기 행각은 그의 외로움과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려지고 이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어린 프랭크는 이러한 정상적인 욕구를 혼란 속에 잘못된 방향으로 표출하게 되었지만 추적자 칼과의 관계를 통해 용서와 구원, 그리고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 그려낸다. 두 사람은 서로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고 결국에는 서로의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가 된다. 실제로 프랭크와 칼은 FBI에서 함께 일하며 지금까지도 친구로 지내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인간적인 관계와 공감대 형성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깊은 통찰을 경험할 수 있게 한다.

 

Conclusion

 영화 <캐치 미 이프 유캔>은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뛰어난 연출과 시각적 미장센, 그리고 깊은 인간적인 드라마를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행크스의 뛰어난 연기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어우러져, 이 영화는 단순한 범죄 이야기를 넘어서 사람들에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영화, 아름다운 결말을 함께한 스릴 가득한 휴먼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영화<캐치 미 이프 유캔>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