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줄거리
- 등장인물
- 총평
1)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줄거리
Introduction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미국의 작가 로렌 와이스버거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로렌 와이스버거는 보그의 편집장 안나 원투어의 어시스턴트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썼다. 안나 원투어는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되며 영화화되었을 때 굉장히 언짢아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되고 시사회가 열렸을 때 그녀는 영화의 제목처럼 프라다를 입고 참석했다. 영화는 소설보다 더 좋은 평을 받았으며, 주인공의 성장이 관객들의 사회생활에 대해 반추해 볼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유명 패션모델들과 패션디자이너들이 출연하며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줄거리를 살펴보자.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안드레아의 패션 잡지사 취업
저널리스트를 꿈꾸는 안드레아 삭스(앤 해서웨이 분)는 패션 잡지 '런웨이'의 전설적인 편집장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 분)의 비서로 일하게 된다.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미란다의 까다롭고 고압적인 태도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패션에 전혀 관심이 없고 실리주의자였던 안드레아는 패션은 허황된 환상에 젖어 사는 여자들의 전유물이라 생각해 어떻게든 일년만 버티기로 마음 먹는다. 어느 날, 비슷한 벨트의 버클로 엄청난 토론을 하는 미란다와 디자이너들을 보고 실소를 터뜨린 앤디(안드레아의 애칭)는 패션에 대한 안드레아의 생각을 꿰뚫어 본 미란다에게 호되게 한 소리 듣는다. 자신이 미란다의 까다롭고 엄청난 요구 사항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생각했던 앤디에게 그나마 친했던 나이젤이 조언한다. 로마에서는 로마의 법을 따르라고 조언한 나이젤. 그의 말대로 입는 옷부터 바꾸며, 자신의 태도를 바꾼다. 옷차림과 일에 임하는 태도를 바꿈은 물론 미란다의 지시사항과 일을 완벽하게 해내기 시작한 앤디를 미란다도 다시 보기 시작한다. 앤디는 점차 자신의 역할과 패션에 대해 이전과 다른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된다.
변화하는 안드레아와 주변 인물들
앤디가 점차 미란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패션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업무 능력도 향상시키자, 그녀에 대한 주변의 시선도 달라지기 시작한다. 일에서 승승장구하는 반면 앤디는 그녀의 남자친구 네이트와의 관계는 삐그덕대기 시작한다. 잦은 야근과 낮과 밤 가리지 않고 항상 울리는 휴대폰에 온 신경을 쓰는 앤디에게 시간을 갖자며 떠난 남자친구 네이트를 앤디도 잡지 못한다. 또한, 동료인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분)와의 경쟁과 우정 사이에서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앤디는 미란다의 뜻대로 에밀리 대신 파리 출장에 따라나선다. 아름다운 파리의 경치와 바쁜 일정 속에서 열심히 자신의 직무를 다하던 앤디는 패션계의 냉혹한 현실을 깨달으며 자신의 꿈과 현실, 그간 해왔던 자신의 선택에 대하여 갈등을 겪는다.
결말과 안드레아의 선택
앤디는 미란다와 함께 간 파리 출장에서 패션계의 화려함과 동시에 그 이면의 냉혹함을 목격한다. 앤디는 미란다가 퇴사 당할 위기에 있다는 것을 미란다에게 알려주려고 최선을 다하지만, 미란다는 이미 모든 것을 꿰뚫고 있었다. 미란다는 퇴사 당하는 대신 런웨이의 회장을 설득하여, 자신의 라이벌을 나이젤이 앉고 싶어 했던 자리에 앉혀 자신의 위기를 모면한다. 앤디는 미란다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아무렇지 않게 오랜 친구 나이젤을 외면하는 것을 보고 앤디는 자신의 가치관과 직업적 성공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결국, 앤디는 미란다의 방식을 따르지 않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나기로 한다. 런웨이를 나와 자신이 오랫동안 꿈꾸었던 뉴욕미러에 입사 원서를 넣고, 미란다의 추천서를 받아 저널리스트로서의 자신의 삶을 시작한다.
Conclusion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패션계의 화려한 외면과 그 이면의 복잡한 인간 관계와 심리를 잘 그려낸 작품이다. 자신이 원하던 곳은 아니지만 런웨이에서의 앤디의 성장 과정과 그녀의 선택은 관객들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이 영화는 단순한 패션 영화가 아닌, 꿈과 현실, 성공과 윤리 사이에서 고민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고 있어 많은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2) 등장인물
Introduction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하여 일부 각색된 이야기다. 자신의 꿈을 위해 경력을 쌓으려 하는 앤디와 깐깐하고 개성 강한 상사 미란다 프리슬리의 관계와 심리, 자신의 사수이자 동료인 에밀리와의 관계는 영화의 줄거리와 주제를 이끄는 핵심이다. 따라서 각기 다른 개성과 배경을 가진 인물들을 이해해야 영화의 주제를 이해할 수 있다. 이제 영화의 등장인물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안드레아 삭스 (앤 해서웨이 분)
안드레아 삭스, 일명 앤디는 영화의 주인공으로, 저널리스트를 꿈꾸며 런웨이에 입사한 신입사원이다. 패션에 전혀 관심이 없던 그녀가 세계적인 패션 잡지 '런웨이'의 편집장 비서로 일하게 되면서 인생 최대의 위기를 겪는다. 일 다운 일보다 상사 미란다가 하라고 하면 안되는 일도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고, 커피 심부름부터, 미란다의 자녀들 숙제까지 모두 앤디의 몫이다. 출퇴근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고 야근은 항상 당연한 듯하다. 자신의 꿈을 위해 어떻게든 1년을 채워보려고 노력하지만, 패션부터 제대로 바꾸라는 충고를 듣는다. 처음에는 패션계의 냉혹한 현실과 미란다의 엄청난 요구에 당황했지만, 자신의 태도를 반성하고 패션과 일을 대하는 태도 모두 바꾸고 점차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다. 어느덧, 깐깐하고 고압적이던 상사 미란다도 그녀를 인정하지만, 일을 잘해낼수록 주변 사람들과 점점 멀어지는 것 같다. 런웨이 입사 후 가장 정점에 이르렀을 때, 패션계의 냉혹함을 깨닫고 자신의 꿈과 현실에 대해 고민한다. 결국 자신의 길을 찾아가기로 하고 런웨이를 퇴사한다.
미란다 프리슬리 (메릴 스트립 분)
미란다 프리슬리는 패션잡지 '런웨이'의 전설적인 편집장으로, 패션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녀는 일에 있어 매우 냉철한 완벽주의자이며, 주변 사람들에게는 냉정하고 까다로운 상사로 악명높다. 그러나 그녀의 냉철함과 뛰어난 감각은 패션 잡지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원동력이라, 아무도 그녀에게 반기를 들 수는 없다. 미란다는 당당한 앤디를 채용하고, 그간 채용했던 사람들과 다른 유능함을 보여주길 바란다. 앤디가 마음에 들지 않을때에는 불가능할 법한 요구도 서슴치 않는다. 그럼에도 완벽하게 해내는 앤디를 신뢰하는 마음도 있고,앤디가 자신과 닮은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에밀리 찰튼 (에밀리 블런트 분)
에밀리 찰튼은 미란다의 비서이자, 앤디의 직속 선배이다. 그녀는 자신의 일에 대해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패션계에서 일한다는 자부심이 크다. 까다로운 상사 미란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곧 돌아오는 파리 출장에 대한 기대가 커 혹독한 다이어트를 견디며 일하고 있다. 새로 들어온 앤디가 탐탁치 않지만 일은 잘 가르쳐준다. 앤디의 옷차림을 대놓고 비웃기도 하고 친근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점차 앤디와 동료로서의 유대감을 형성한다. 에밀리의 캐릭터는 패션계의 치열한 경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로 경쟁에 놓인 인간의 심리적 면모를 잘 보여준다.
Conclusion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각기 다른 개성과 배경을 가진 인물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돋보이는 영화이다. 패션에 관심없는 실리주의자 앤디의 성장 과정과 미란다 프리슬리의 냉철한 리더십, 에밀리 찰튼의 열정과 경쟁심은 영화에서 중심이 되는 핵심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은 사회생활의 이면을 떠올리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더욱 흥미로웠을 뿐 아니라, 꿈과 현실에 대한 고민을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였다.
3) 총평
Introduction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패션계의 화려함과 그 이면의 냉혹함을 동시에 그려내며,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의 명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주인공 앤디의 성장과 갈등, 선택을 보며 관객들은 많은 감동과 교훈을 얻었다. 지금부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는 이유를 알아본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메릴 스트립스와 앤 해서웨이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무엇보다도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캐릭터들로 인해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메릴 스트립이 연기한 미란다 프리슬리는 완벽주의자이자 냉정한 편집장으로, 메릴 스트립스의 그녀의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기는 미란다 프리슬리 그 자체였다. 그녀의 연기는 엄청난 호평을 받았음은 물론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앤 해서웨이가 맡은 앤디는 패션계의 신입사원으로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훌륭하게 그려냈다. 꿈을 위해 경력을 위해 하고 싶진 않지만 해야하는 일을 견디는 모습이 현대의 많은 회사원들이 공감할 모습이었다. 까칠하고 고압적인 상사와 일하는 스트레스와 갈등, 고민을 매우 잘 표현한 배우 앤 해서웨이는 관객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게 했다. 두 배우의 상호작용과 갈등은 영화의 핵심이었으며 훌륭한 연기는 캐릭터들이 현실감 있게 느껴지도록 만들었다.
화려한 볼거리 제공: 등장인물들의 패션
이 영화는 패션계의 화려함을 매우 잘 담아내고 있다. 매 장면마다 바뀌는 앤디와 미란다, 에밀리의 패션은 화려한 볼거리로 특히 여성 관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실제로 이 영화의 의상비는 최고액을 기록했는데, 의상이 모두 명품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등장인물들의 패션은 비록 수상은 불발되었으나 아카데미 의상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의상 외에도 실제 디자이너와 모델들이 출연하여 현실의 패션계를 옮겨 놓은 듯 현실감을 연출하였다. 런웨이 쇼, 뉴욕의 세련된 분위기와 파리의 런웨이 장면은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한다.
성장과 발전의 이야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그린 이야기이다. 앤디는 자신의 꿈을 위해 단순히 경력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미란다의 비서직을 수행한다. 패션계에서 일하지만 패션계에 열정을 쏟아붓는 다른이들을 헐뜯기도 하며 자신만의 선민사상을 정당화한다. 그런 앤디의 생각을 알고 있던 미란다에게 질책받은 후, 나이젤의 조언으로 자신을 하나씩 바꾸기 시작한다. 패션을 바꾼 것은 물론, 자신의 생각과 태도를 바꾸어 일을 대하기 시작하고 점차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아 미란다의 신임을 얻게 된다. 미란다의 인정을 받으며 런웨이에서 자신의 정점을 찍는 순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뒤돌아 보게 된다. 처음 입사한 그녀의 고군분투와 시련, 그리고 변화와 성장은 관객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누구나 겪을만한 과정이었기 때문에 관객들은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 주인공 앤디가 성장하여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은 큰 감동을 준다. 또한, 미란다 역시 자신의 방식대로 일과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각자의 가치관과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Conclusion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개인의 성장과 발전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은 메릴 스트립스를 미란다 그 자체로 전환 시켰고, 까다로운 상사의 요구에 허둥대는 앤디는 관객들이 감정을 이입할 수 밖에 없는 신입사원 그자체였다. 등장 인물들에게 이입될 수 밖에 없는 뛰어난 연기력과 매 장면마다 아름답게 코디된 의상들은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패션을 통해 뉴욕의 화려함과 파리의 아름다움을 현실감 있게 연출하였고, 실제 디자이너와 모델들을 출연시켜 현실의 패션계를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겨두었다. 또한 앤디의 성장과 발전, 그녀의 내면을 묘사하는 부분은 관객들에게 자신의 고민과 성장, 선택에 대하여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단순한 오락거리나 패션영화를 넘어, 관객들에게 자신의 선택과 성장,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훌륭한 작품이다.